영국 FCA, ‘글로벌 샌드박스’로 블록체인·핀테크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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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핀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여러 금융 당국들이 뭉쳤다.

8일(현지시간) 가상통화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 CCN 등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11개 금융 규제 당국들로 구성된 국제 연합 ‘글로벌 금융 혁신 네트워크(GFIN)’ 을 창설했다.

GFIN은 하나의 규제당국 네트워크로 금융 기술에 대한 정책을 다루고, ‘글로벌 샌드박스’를 개발하고자 한다. 규제 샌드박스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하는 것처럼, GFIN은 자국 혁신 기업들의 아이디어, 솔루션 등을 국경을 넘어 시범해볼 수 있는 글로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호주, 바레인, 두바이,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이 GFIN에 참여한다.

FCA는 또 GFIN가 지난 2월 글로벌 샌드박스에 대한 협의 사항들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50가지의 관련 사항들 가운데 FCA는 “주요 핵심은 어떻게 규제 당국들이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의 해외 송금 결제 시범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지, 어떻게 ICO(가상통화공개)를 규제해야 하는지 등에 있다”고 강조했다.

GFIN 회원국 가운데 싱가포르통화청(MAS), 홍콩통화청(HKMA),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 등 일부 국가들은 DLT 기반으로 구축된 해외 송금 결제가 운영되고 있다.

GFIN은 연합체에 대한 공식 문서를 발표한 것과 더불어 오는 10월 14일까지 GFIN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다.

한편, 영국은 일찌감치 규제 샌드박스 정책을 도입해 신생 기업들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이다. 실제 지난달 FCA는 규제 샌드박스 시행으로 블록체인 크립토(crypto) 관련 스타트업 11개사를 승인했다. 총 29 업체 가운데 40% 관련 업체들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들은 현재 규제된 환경 내에서 자신들의 상품들을 시험해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