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국제송금 ‘엑스래피드’, 본격 상용화…거래소 등 활용 범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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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실시간 국제 결제 플랫폼인 엑스래피드(xRapid)가 본격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엑스래피드는 리플 토큰 XRP을 송금 매개체로 활용해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국제 간 결제르 돕는 플랫폼이다. 리플 측은 노스트로 계정(외국 거래처 은행에 예치된 외국 통화의 예금계정)을 위한 자금 모집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지난 5월 엑스래피드 시범 단계가 시작됐으며 이 때 머큐리FX(MercuryFX)와 쿠알릭스(Cuallix)와 같은 금융 기관 및 결제 제공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엑스래피드를 통해 40~70%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었으며, 기존 평균 2~3일 걸렸던 거래 속도도 ‘2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답했다.

최근 쿠알릭스는 이를 통한 미국과 멕시코 간 핵심 송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머큐리FX는 유럽에서 엑스래피드를 멕시코 간 거래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서 회원사 및 고객 신용 조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Catalyst Corporate Federal Credit Union도 새로운 국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엑스래피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리플은 또 거래소들과도 협력해 엑스래피드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국 기반 거래소 비트렉스(Bitrex), 멕시코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소(Bitso), 필리핀의 코인스(Coins.ph) 등 세 거래소들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XRP를 각각 미국 달러, 멕시코 페소, 필리핀페소 간 이동에 엑스래피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리플 XRP 가격은 지난달 폭등세를 펼치며 한 때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ereum) 자리도 넘어섰다. 엑스래피드 출시 소식과 함께 미국 PNC뱅크 재무 관리 부서(Treasury Management)에서 리플 블록체인 솔루션 엑스커렌트(xCurrent)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호재가 작용한 것이다.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4시 4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4.41% 내려 0.55 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