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밋빛 전망에도 ‘연내 최저점’으로…리플, 시총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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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시장이 올해 들어 최저점으로 내려와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비트코인 가격이 6,000 달러 대를 내주고 연내 최저점으로 고꾸라졌다. <출처 = 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비트코인 가격은 6,000 달러를 내주고 그대로 5,556 달러대로 고꾸라졌다. 이는 지난 6월 비트코인 가격이 5,800 달러 대에서 더 내려간 것으로 올해 들어 최저점을 보인 것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상위 10개 코인도 낙폭을 키웠다. 15일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리플 등이 17% 이상 하락했고, 현재 하드포크 논란 비트코인 캐시 또한 21%나 떨어졌다.

가격 추락에 대한 배경으로 가상통화 전문 매체인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는 투자자들의 관심 저하, 낮아진 선물 거래량 등을 꼽았다.

특히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의 창업자이자 벤처투자자인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트위터를 통해 ‘투매성 매도(capitulation)’를 하락장의 배경으로 짚었다. 투매성 매도는 투자자들이 수익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항복하듯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알파비트 펀드(Alphabit Fund)의 마이클 터핀(Michael Terpin) 파트너 또한 “시장은 현재 바닥을 찾으려 하고 있다”며 “차트 분석가들은 지금까지 시장 패턴을 보며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는 마지막 매도 행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폭락 배경으로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 영향도 언급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K 캐피털 매니지먼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 창업자 겸 CEO는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에 대한 우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1년에 두 번씩 비트코인캐시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지만, 이번에는 내부 합의가 불발돼 하드포크가 15일 예정돼 있다.

또 브라이언 켈리 CEO는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모든 자산들도 현재 유동성 위기에 있다”며 “자산 가치가 대개 75% 이상, 일부는 95% 이상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5일 리플은 기존 시가총액 2위에 위치해있던 이더리움을 제쳤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50분께 리플은 이더리움과 시가총액 약 1억 5,000 달러 앞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