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 결국 둘로 분리…’해시 전쟁’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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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 결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4시 43분께 코인댄스(Coin.dance)에 따르면 새로운 규칙에 따라 총 131개 블록이 채굴된 가운데, 비트코인 ABC 진영이 48개 더 많은 블록을 생성해 나가며 주도권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비트코인 ABC 진영이 48개 더 많은 블록을 생성해 나가고 있다. <출처 = cash.coin.dance>

이번 하드포크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진행됐다. 새 프로토콜(스마트계약 솔루션)을 도입하자는 ‘비트코인 ABC’와 프로토콜 변경 없이 ‘블록 사이즈’를 32MB에서 128MB로 확장하자는 ‘비트코인 SV’가 대립하게 된 것이다.

업그레이드 예정된 15일(현지시간), 시장 예상대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비트코인 ABC(BCHABC)’와 ‘비트코인SV(BCHSV)’ 두 개로 분리됐다.

현재 두 개 체인으로 분리돼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ABC 진영이 더 많은 블록을 생성하며 주도권을 쥐고 있다.

비트코인 ABC는 비트코인 SV 대비 48개 이상 블록을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SV 진영에서 체인 보강을 위해 추가적 자원이 투입될지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ABC 체인 채굴은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이 총 채굴 풀 가운데 64%를 차지하며 주도 하고 있으며, 이어 비티씨닷컴(BTC.com)과 앤트풀(AntPool)이 뒤를 잇고 있다.

이와 관련 유명 가상통화 애널리스트 조셉 영(Jeseph Young)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ABC가 앞서고 있으며 더 많은 해시파워(hash power)와 네트워크 활성도, 비트코인 SV보다 4배 높은 시세 등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ABC가 승리한 했으며 비트케인 우지한, 중국 채굴자들이 동원될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이전 사전거래를 지원했던 가상통화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에서 비트코인 ABC는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SV는 50% 넘게 폭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