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ICO 실적 뚝↓ … “투자 중간 수익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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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ICO레이팅 홈페이지

올해 3분기 ICO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ICO 분석업체 ICO레이팅(ICORating)의 ‘3분기 ICO 시장 조사’ 결과, 올해 3분기에 진행된 ICO는 총 597건으로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3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전 분기 83억 달러(한화 약 9조 3600억 원)보다 현저히 적은 규모다.

올해 3분기 ICO 투자 중간 수익률은 -22%로 조사됐다. 중간 수익률은 지난 1분기 +49.32%로 정점을 찍었으나 2분기 -55.38%로 크게 급락한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벤처캐피탈(VC)의 투자 흐름 역시 이와 비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ICO 위축세의 원인으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압박을 꼽았다. 올해 6월 SE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ICO 토큰 대부분을 증권으로 간주하며 위원회 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3분기 ICO 펀딩을 한 프로젝트들 역시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 3분기 프로젝트 중 57%가 10만 달러(한화 약 1억12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고 이 기간에 판매된 토큰 중 4%만이 거래소에 상장됐다. 지난 분기 토큰 상장률은 약 7%다.

보고서는 또한 3분기에 발표된 ICO 프로젝트 가운데 19%가 공식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전체 프로젝트 중 3%는 약 6210만 달러(한화 700억 원)의 자금을 모으고 사라졌다.

한편, 토큰 판매 플랫폼 선호도는 이더리움이 83.7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