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에 이어 美 나스닥, 내년 1분기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

0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관심을 보였던 나스닥이 내년 1분기 내 선물 거래를 출시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현재 가상통화 선물 시장 운영업체로서 규제 승인을 받고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나스닥이 선물을 출시하면 반에크(VanEck)가 취합한 여러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에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CCN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현 하락장에도 나스닥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 소식은 미국 시장에서 충분한 기관 수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즉, 비트코인 선물 수요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란 확신이 없었다면 나스닥이 섣불리 새 자산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란 것이다.

내년 1월 비트코인 선물 출시 계획을 밝힌 가상통화 트레이딩 플랫폼 백트(Bakkt)까지 고려하면 내년 2분기에는 가상통화 시장에서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볼 수 있게 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ICE가 가상통화 트레이딩 플랫폼 백트(Bakkt)는 내달 12일로 출시 예정이었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를 내년 1월 24일로 연기했다.

이 같은 소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통화 입장에도 변화를 줄지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미국 SEC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아직 유동성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하에 비트코인 ETF 신청을 줄곧 거부하고 있다.

CCN은 “백트와 나스닥이 투자자들의 수요를 입증한다면 앞으로 6개월~12개월 내에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대한 SEC의 입장도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