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정보로 에너지 친환경 생태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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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넥트 김찬호 대표. 사진=임수아 기자
[EBF2018 인터뷰] 이넥트(Enect) 김찬호 대표

 

중국발 미세먼지는 우리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세먼지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중앙화된 에너지 정보의 국가 간 공유를 통한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에너지 환경 정보 블록체인 플랫폼 이넥트(Enect)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 기업들과 손잡고 에너지 정보의 탈중앙화를 꿈꾸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EBF 2018 행사에서 이넥트(Enect) 김찬호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Q. 이넥트는 어떤 프로젝트인가?

이넥트(Enect)는 에너지 환경 정보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에너지 환경 정보를 가지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하게 됐다.

에너지 환경 정보라면 일반 개인과 기업들이 살아가면서 쓰는 에너지는 히스토리가 남게 된다. 우리가 에너지를 무의식중에 사용하고 있지만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야 어떻게 잘 쓸 수 있고, 어떻게 잘 만들어 쓸 수 있는지까지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에너지에 관련된 모든 정보가 필요하다. 지금은 이 정보들이 정부나 대기업에 중앙화되어 있다보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환경 정보에 대한 부분도 실제로 필터링된 정보들만 받아볼 수밖에 없다. 이넥트는 블록체인을 통해서 그 정보들이 개인 간의 거래를 일으킬 수 있게 만들고 거기에서 나온 보상을 엔코인을 통해서 리워드한다.

 

Q. 이넥트를 설립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저는 에너지 사업을 10년 정도 했다. 문제는 에너지 사업같은 제조, 엔지니어링과 같은 솔루션 판매 업체들은 유통 채널이 없다. 유통에 있어 사람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상당히 많은 비용의 판관비를 들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타의 화장품 등 일반 상품을 만든다고 하면 대형 유통채널과 고객 정보를 쥐고 있는 기관들이 존재해서 소정의 비용만으로도 유통이 가능하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반면, 저희같은 제조, 기술, 인프라 기반 업체들은 정말 영업의 확장성이 힘들다.

실제 사업을 하며 큰 애로점을 느꼈고, 그러던 와중에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같은 문제를 느낀다는 것을 알고서 좋은 기술을 유통시킬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먼저, 데이터 수집을 위해 고객에 대한 시장 마켓을 만들어 놓고 거기서 좋은 기술과 제품 솔루션을 유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장이 블록체인으로는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정보에 대한 소유권과 매매에 대한 투명성 등 블록체인이 생각하는 탈중앙화, 효율성과 저희의 사업 목적과 일치하다고 생각해서 접목하게 됐다.

 

Q. 이넥트의 사업 방향이 궁금하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가?

저희는 홍콩 ICO고 대부분 파트너가 해외 파트너다. 국내 프로젝트도 진행하겠지만 대부분 프로젝트가 UN과 하는 사업이나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폴, 필리핀, 캄보디아 등 각 정부와 계약해서 하고 있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저희가 생각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각 지역과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부 사업 같은 경우에는 코인 생태계를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모델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Q. 이넥트 프로젝트의 특장점이 있다면. 

이넥트 프로젝트 참여 기업들이 이미 에너지 환경 분야에 탑 기업들이다. 전 세계 15개 에너지 분야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마켓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모여 시작했기 때문에 단순 비전과 계획만 갖고 시작한게 아닌 실제 사업화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라 다른 여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스케줄과 운영 방식이 다르다.

 

Q. 현재 중앙화된 정보를 어떻게 개인이 수집해서 활용하게 할 수 있나?

현재 저희 플랫폼에는 엔박스라는 셋톱박스 플랫폼이 있다.

엔박스를 통해서 에너지 생산 및 사용 정보를 사용자가 직접 모을 수가 있고, 현재는 내 정보를 정부가 가져간다해서 보상해주거나 가치를 내려주지 않는데 내가 정보를 만들고 그 가치를 통해서 저희 재단에서는 엔코인을 리워드로 보상해주게 된다.

기술적으로는 아주 작은 하드웨어 기계가 있고 그 기계를 통해 에너지 정보를 모을 수 있다. 일반 가정 보급까지는 2~3년이 걸릴 것 같다. 현재 타깃은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부터 시작해서 B2B(기업 간 거래), 그 다음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까지 단계별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Q. 여러 기업이 모였는데, 운영 방식이 궁금하다. 자금의 경우 어떻게 운용이 되는가.

애초의 정보의 중앙화를 막자가 프로젝트의 의의였다. 어느 일개 기관이 그 정보를 가지게 되면 또 다른 형태의 중앙화가 되기 때문에 참여 기업으로만 본인들의 리소스를 대고 있는 거지 소유를 하고 있진 않다.

자금의 경우 저희는 일단 프라이빗 ICO가 끝났고 거래소 두 곳에 상장을 했다. 상장과 마케팅에 대한 소정의 비용을 제외하고는 50~70%를 태양광 발전소 인수라던지 프로젝트 비용에 투자를 한다.

실제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데 운영 경비를 ICO 자금으로만 충당했을 때 결국에는 코인 판매밖에 되지 않는데, 저희는 그걸로 수익을 창출하는게 아니라 실제 사업에서 벌어지는 수익성을 가지고 운영이 될 것이다.

인프라나 플랫폼을 기존 사업에 공유하고 수익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Q. 이넥트가 도입된 미래 에너지 시장은?

미세먼지 나오게 되는 원인은 중국의 저효율적인 화력발전소에서 발전을 많이 하니까 미세먼지가 많이 나오게 되는 거다. 미세먼지에 대한 원천 해결방법은 지금 중국의 저효율적인 발전소를 고효율 발전소로 바꿔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현재 정부에는 에너지 전문가가 부족하다. 신재생 에너지로만 모든 에너지를 충당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많은 돈이 들어가고 중앙화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 한 쪽에서는 기존의 저효율적인 화력발전소의 효율을 높이는 작업도 해야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보급을 확대하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고효율적인 에너지 운영 방식도 필요하다. 이 두 개를 모두 가능케하는 것이 정보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 부분을 이넥트가 정부나 기관과 함께해서 해결하고자 하는거다.

이왕이면 화력발전소를 돌리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 태양관 발전소를 확장한다던지 하는 부분으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을 늘릴 수 있는 유통채널이 되길 바라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말은 곧 수익이 증대된다는 말이기 때문에 기업도 살고 일반인도 그러한 혜택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가교역할,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은게 이넥트의 목적이고 바람이다.